오대산 명상의 숲길인 선재길은 월정사 입구 일주문에서 시작하여 전나무숲길과 월정사를 지나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숲길입니다. 이 길은 60년대 말 도로가 생기기 전 상원사까지 다니던 불교신도들의 순례길이기도 했습니다. 섶다리와 징검다리를 건너 숲길과 계곡가를 따라 걷는 길이 계속해서 이어지고, 푸른 하늘 아래 보이는 오대산 계곡과 울창한 숲은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경관입니다.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선재길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체험학습지로도 좋은 환상의 길입니다.